제3절 기본이론
제3절 기본이론
1) 원극도의 기본 개념
원(元)이라는 것은 원시적인 본원 물질이며 스스로 일정한 운동법칙이 있다. 원은 원기(元氣). 원광(元光). 원음(元音)을 포함하여 말한다.
현대적인 표현으로는 물질, 에너지, 신식(身識 - FEELING, 영감, 텔레파시, 감응, 정보)이다.
원기(元氣)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로서 형태를 이룬다.
원광(元光)은 에너지로서 나타날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다.
원음(元音)은 물질의 최고 방식으로 신식을 갖는다. 그러므로 전달할 수도 있고 기록도 할 수 있으며 어디든지 오고갈 수도 있다.
지금 현대 과학상에서 물질의 최소 단위를 입자(粒子)라고 인정한다.
그러면 그 보다 더 작은 것은 없을까?
우리 선조 들은 삼원(三元)을 물질의 시초(始初)적인 것이라고 인증(認證) 한다.
이것은 기본 입자보다 훨씬 작은 것이다.
극(極)이라는 것은 삼원으로 구성된 우주의 존재 모형을 말한다.
삼원은 서로 다른 차원으로 만물을 나타낸다.
즉 태극(太極). 황극(皇極). 무극(無極)이다. 따라서 태극은 발생(發生)이고, 황극은 화합(化合)이며, 무극은 귀합(歸合)이다.
태극은 대기층으로서 공기가 운동(運動)하는 공간이다.
황극은 대기층과 진공층과의 사이로 태양 빛이 비치는 공간으로서 빛을 말한다.
무극은 진공계, 즉 극도로 높은 폐층의 우주공간으로서 물질이 존재하는 최고의 형태(方式)이다.
진공(眞空)이란 빈 공간이라는 뜻이 아니다. 묘(妙)하다는 뜻이다.
삼원은 그 크기가 그보다 더 큰 것이 없고 더 작은 것이 없는 물질로서 만물을 만들어 냈다. 그러므로 아주 묘한 것이다.
삼원이 진화하여 세상을 이루었으므로 그것은 아주 복잡하며 그것은 자체 내부의 자생(自生), 자화(自化), 자반(自返)의 본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외부로는 호생, 호화, 호반(互生. 互化. 互返)의 본성(本性)이 있다.
무극이란 없는 극(極)이라는 뜻이 아니다.
고도로 어울리고 통일되어 극화(極化)가 평형을 이루어 혼돈상태(混沌狀態)라는 뜻이다. 하늘, 땅, 세상 만물을 포함한다.
태극이란 삼원의 시초 운동단계로서 음양운동의 안정된 상태를 말한다.
황극이란 음양운동의 결과 진음(眞陰), 진양(眞陽)이 화합되어 새롭게 이루어진 중심적이고 어울린 상태를 말한다.
극(極)은 끊임없이 저급(低級)에서 고급(高級)으로 무에서 유로 생화반(生化返)의 법칙에 따라 변한다. 즉 원(元)은 물질이며 극(極)은 운동법칙이다.
따라서 원극은 물질의 운동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알의 종자를 심으면 몇백 알로 변하는데 심은 후의 열린 종자는 심을 때와 같지 않다.
삼원 내부에도 끊임없이 서로 만들고 변하고 돌아오면서 낮은 단계로부터 높은 단계로 발전한다. 원극도(元極圖)는 만사 만물(萬事 萬物)의 운동과 화합 과정을 표시한 간단한 부호이다.
2) 원극도의 해부
원극도(元極圖)는 어느 한 시점의 공간 중 물질의 존재방식과 운동법칙을 표시하였다.
세상이 형성되기 전에는 하늘도 땅도 없었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때는 삼원(三元)이 고도로 어울리고 통일되어 정체적인 형태를 이루었다.
이것을 원(元)이라 했는데 도가(道家)의 말대로 하면 "도(道)"라고 한다. 그 자리는 죽는 것도, 사는 것도, 큰 것도, 작은 것도 없고, 형상도, 체적도 없다.
이 때를 음폐(陰蔽)한 세계, 안정된 상태라 한다.
또한 이때는 무극도(無極圖), 즉 ○(영)밖에 없었다.
무극은 포함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없는 것이 없다.
그 후 삼원이 자신이 생화반(生化返)을 거쳐 그 과정에서 음(陰)이 생겼는데 음은 파도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음파의 작용으로 온정(溫情)한 상태가 변화를 시작하여 하나가 둘로 나뉘어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음양(陰陽)이 나타났다. 음양의 자연적인 변화는 구체적인 사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적 표현으로 대립(對立) 통일(統一)(둘이면서 하나)이다.
이 음양의 변화 속에 움직임(動)과 멈춤(靜)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양의도(兩儀圖)가 생겼다. 즉 광명과 어두움, 상승과 하락, 고운 것과 미운 것, 전진과 후퇴 등은 모두 대립적이면서도 통일된 것이다.
만사만물은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로 양을 떠난 음은 없으며 음을 떠난 양은 단독으로 존재하지 못한다.
그럼 S 형태는 왜 꼿꼿이 금을 긋지 않는가?
그것은 음과 양의 변화규율을 설명한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으로 변하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으로 변하는데, 그 형태는 네가 자라면 내가 없어지고 내가 자라면 네가 없어지는 규율이며 또한 이 법칙은 영원한 것이며 순환적인 것이므로 꼭 곡선으로 표시해야 한다.
그후 음파(音波)가 나타나고 움직이는 것과 고요한 것이 서로 바뀌면서 음중양(陰中陽) 양중음(陽中陰)이 생겼다.
<즉 음양(陰陽) 이기(二炁)이다. 옛날 사람들은 '氣'자를 쓰지 않고 없을 '무'자 아래 네 점을 찍었다. 이 의미는 '炁'란 보이지 않기에 없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라 수련 중에서 그중 무엇이 서너 개쯤 있다는 것을 발견 하였으므로 없다는 '无'자 아래에 서너 '점'을 찍었다.>
즉 양이 올라가는 과정 중 자생(自生), 자화(自化), 자반( 自返)을 거쳐 음중양이 생긴다.
이 때 내 속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다.
모든 사물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동성(同性)은 서로 배척(排斥)하고 이성(異性)은 서로 흡수(吸收)한다.
음과 양은 이성이기에 서로 흡수하고 결합하여 한 곳에 모이는데 황극은 양중음과 음중양이 결합한 새로운 물질이다.
이것을 태(胎)라고 한다.
만사만물은 황극 즉 태로부터 형성된 것이다.
이리하여 끊임없이 낳고 형성되고 변화되며 나중에는 또 다시 낳고 형성되고 변화된다. 황극은 가장 완전하게 무에서 유의 과정을 해석하였으며 무극도(無極圖), 양의도(兩儀圖), 태극도(太極圖)를 몽땅 포함하였다.
황극은 또 운동 중에서 끊임없이 무극으로 부터 음양을 낳고 또 음양은 음중양, 양중음을 태어나게 하여 새로운 황극에 도달하게 된다. 이렇게 황극은 또 새로운 황극을 낳아 그 작기는 무한하다. 이러한 음양운동은 삼원이 무엇보다도 크며 작기는 무엇보다도 작다는 것을 설명하며, 공간이 있건 없건 모두 존재한다. 즉 이미 알고 있는 범위(인식이 가능한 범위), 알지 못하고 있는 범위(인식이 미치지 못하는 범위)에서 모두 존재한다.
3) 원극도의 지위(의학적 의의)
이 이론과 실천은 커다란 예견성(豫見性)을 갖고 있다. 지금 과학계, 예술계, 의학계, 기공계 에서는 아주 큰 반응이 있다.
원극도(元極圖) 이론은 삼원이론(三元理論)의 연구(硏究)이다.
만사만물이 삼원으로 변화되었다는 이론은 연구할 만한 것이다.
세상 만물은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
분자(分子)의 발견, 원자(原子)의 발견, 나아가 지금의 기본 입자는 무한히 분해되고 에너지가 무궁한 것이다. 그러나 삼원이론의 대립에 비하면 차가 많다. 입자는 아무리 작아도 삼원의 복잡한 화합물과 분자식에 지나지 않으며 삼원의 몇 천 배, 몇 만 배인지도 모른다.
삼원은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서 이는 현재의 물질관으로서는 얻기 힘든 이론이다.
이는 원극 선조가 수련 중에서 탐색해 낸 것이다.
삼원은 형상도 체적도 없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드나들 수 있다. 삼원은 극히 약하고 극히 미소하며 극히 묘(妙)한 것이다.
이 묘하다는 것은 아주 큰 의의를 띈다. 즉 크기론 밖이 없이 무한히 크며, 작기는 안팎이 없게 무한히 작은 것이다. 삼원의 이러한 특성은 응용상에서 마음대로 펼치고 운화할 수 있지만 겉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은 미신(迷信)이라고 한다.
이 삼원이 의학상에서의 작용은 아주 크다.
하늘에는 해(日), 달(月), 별(星) 세 개의 보배가 있다.
정(精), 기(氣), 신(神)은 모두 정신계통에 속한다. 사람의 대사계통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정신계통은 더욱 중요하다. 사람은 늘 생각에 잠긴다. 정신계통인 마음은 늘 여기저기 달아난다. 관리가 되고 싶은 생각, 돈을 크게 벌 생각...
이 생각이라는 것은 양에 속하는데 그의 물질 기초도 원음(元音)이다. 생각은 마음속으로 음(音)을 읽는 것이다. 대사계통(身體, 肉身)은 음에 속하는데 마음이 자꾸 달아나는 바람에 육신과 마음이 균형을 잃어버린다.
즉 음양이 균형을 잃는다. 그리하여 사람은 늙고 병들고 죽게 되며 지혜도 발현(發現)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정신계통, 즉 마음을 틀어쥐어야만 마음과 규(竅)가 화하고 정신계통과 육신이 화(化)하여 음양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즉 음은 내려오고 양은 올라가야 무병장수하고 지혜가 발달할 수 있다.
불교, 도교 등에서도 모두 마음을 조절하고 호흡을 조절하여 몸을 조절하는 것을 중시한다.
원극공법은 마음을 조절하는 것을 중요한 위치에 놓는다.
암을 고칠 때 병원에서 암을 떼어 버렸으나 퇴원한 후 얼마 뒤 또 재발한다. 그것은 마치 풀을 베어 버려도 뿌리로부터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뿌리를 철저히 베어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그 뿌리란 곧 마음이란 것이다. 분한 마음, 슬픈 마음, 과다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나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 없는가 묻는다. 여기에서 관건은 자기이고 선생은 둘째이다. 자기가 믿고 선생이 잘 가르쳐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공법이라 해도 배우는 사람이 믿지 않는다면 황극을 이룰 수 없다. 오직 마음만 틀어쥔다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는 것이다.
4) 수련 중 원극도(元極圖)의 응용
가) 원극내경도(元極內景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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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은 수 천년 동안 쌓아 놓은 지혜의 결정으로 연구 가치가 큰 것이다. 또한 원극공법 수련은 자연 규율에 부합되는 것이다.
대자연을 큰 우주라 하면 사람은 소우주라고 할 수 있다.
하늘에는 해, 달, 별이 있으며, 땅에는 물, 불, 바람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정(精), 기(氣), 신(神)과 음맥(陰脈), 양맥(陽脈), 중맥(中脈)이 있다. 1년은 12달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12개 경맥(徑脈)과 12규(竅)가 있다.
사람의 머리는 양이고 발은 음이며 사람의 앞면은 음이고 뒷면은 양이다.
음맥과 양맥은 입안에서 접한다. 즉 혀끝을 윗잇몸에 이어 놓으면 양맥과 음맥이 서로 통한다.
혼돈초개법(混沌初開法)은 먼저 축기단계(縮氣段階)의 수련으로써 하단전(下丹田), 미려관(尾閭關), 하황정(下黃庭)을 수련한다.
하단전(下丹田)은 음이고 미려관(尾閭關)은 양이며 하황정(下黃庭)은 음양교합의 산물이다. 이 축기 단계는 하나의 원극도(元極圖)를 이룬다.
혼돈초개법 수련을 마치면 중단전(中丹田), 명문(命門), 중황정(中黃庭) 수련을 한다. 이도 역시 음양 운화(運化)를 거쳐 중황정이라는 황극이 생기며 하나의 원극도(元極圖)를 이룬다.
이와 같이 전궁(膻宮), 협척관(夾脊關), 황금전(黃金殿)도 원극도(元極圖)를 이루며 상단전(上丹田), 옥침관(玉枕關), 상황정(上黃庭)도 마찬가지이다. 네 개 단계의 수련 중에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 관통(貫通)되고 무형(無形)의 중맥(中脈)이 나타나 역시 원극도(元極圖)를 이룬다.
중맥(中脈)은 황극(皇極)으로서 3정(庭) 1전(殿)을 포함하는데 어떤 공법에도 없는 것이다.
임맥(任脈), 독맥(督脈), 중맥(中脈)을 수련하면 대자연의 기(氣), 광(光), 음(音)-삼원(三元)과 연결(連結)되어 태극궁(太極宮), 황극궁(皇極宮), 무극궁(無極宮)이 생기며 머리 위에 금선(金線)이 나타난다. 이 삼극궁(三極宮)은 체내의 에너지가 충족하게 되어 극화하여 나타난 것이다. 광(光)과 음(音)은 기(氣)의 기초상에서 변천한 것으로서 생(生), 화(化), 반(返)의 높은 차원이다.
나) 원극외경도(元極外景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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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극외경도는 사람과 하늘의 관계를 말하며 삼원이 우주 가운데에서의 서로 다른 층차를 말한다. 안쪽에 사람이 있고 사람 쪽에서 가까운 데로부터 원기층(元氣層), 원광층(元光層), 원음층(元音層)의 순서로 놓여 있다. 또한 원기층, 원광층, 원음층 속에는 각기 기, 광, 음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 주위의 태공계(太空界), 허공계(虛空界), 진공계(眞空界)에는 모두 아홉 층이 있다. 이것을 구중천(九重天) 이라 한다.
그러면 어째서 사람은 중간에 숨겨져 있는가?
이것은 대우주와 소우주와의 관계를 나타낸다. 사람이란 대자연의 신령(神靈)으로서 사람을 통해 자연을 인식할 수 있고 자연을 통해 사람을 해석할 수 있다. 사람과 우주는 똑같은 규율을 갖고 있다. 1년은 365일이고 사람에게는 365개 경맥(徑脈)이 있다. 사람의 심장(心臟), 간장(肝臟), 비장(脾臟), 폐(肺), 신(腎) 은 모두 자연계와 서로 대응하여 생긴 것이다.
사람에게 병이 생기는 원인은 7정 6욕으로 대자연과의 대응관계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대응관계를 강하게 하고 자기 자신을 완성하겠는가?
그것은 규(竅)를 열어 끊임없이 대자연과 합일(合一)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 입과 코로 호흡 하기 시작하면서 7정6욕의 장애로 선천호흡 계통을 막아 버렸으며, 생각하는 방법에서도 자기 위주로 문제를 본다.
사실은 모든 사람은 나와 한 몸이며 만물은 나와 한 뿌리이다.
우리가 세 개 기지(任脈, 督脈, 中脈)를 잘 닦아 에너지를 잘 모으면 대자연과 소식을 통하게 되며 마음대로 원기, 원광, 원음을 흡수 운행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수련하지 않으면 인체는 작은 범위에서 한정되어 자연과의 교류가 아주 적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지만 이 방면에서는 동물보다 못하다. 동물은 선천 기능이 파괴되지 않아 자연과의 소통이 영민(靈敏) 하다. 예를 들면 지진이 일어날 때 사람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으므로 지진으로 큰 손실을 보지만 동물은 감각이 예민하여 스스로 예방 조치를 강구한다.
다) 점, 면, 체(点, 面, 體)
점이란 규(竅)이다. 사람에게는 모두 12개 규가 있다.
이것은 중국 한의사나 서양의 의사들이 인정하지 않는 규로서 선배들이 수련 중 내시(內視) 하면서 발견한 것이다.
내시 해서 나타나기는 하지만 일부러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점차적으로 발견 된다.
규는 혜심(慧心)의 작용 하에서 생산된 것이므로 마음이 있어야만 규가 생길 수 있고 마음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복부를 수술하였기에 하단전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규는 에너지가 집결된 곳으로서 수련한 후에 라야 생기는 것이며 수련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없는 것이다. 수술을 하였건 말건 수련만 하면 규가 생긴다.
하단전의 위치는 중단전에서 대략 네 손가락 넓이만큼 떨어진 곳이다. 도대체 어느 만큼의 깊이이며 얼마나 크며 하는 질문이 있으나, 이는 사람 각자에 따라 위치가 부동하기에 대략적인 위치를 잡으면 된다. 좀 넓은 위치를 잡으면 좋다.
수련을 거쳐 중단전 아래가 뛰거나 뜨거워지는 감각을 느끼는데 그 크기는 탁구공만 하다. 이곳이 바로 하단전이다.
면(面)은 모두 다섯 면이다.
제1면은 하단전(下丹田), 미려관(尾閭關). 하황정(下黃庭)이고,
제2면은 중단전(中丹田), 명문(命門), 중황정(中黃庭)이고,
제3면은 전궁(膻宮), 협척관(夾脊關), 황금전(黃金殿)이고,
제4면은 상단전(上丹田), 옥침관(玉枕關), 상황정(上黃庭)이고,
제5면은 태극궁(太極宮), 황극궁(皇極宮), 무극궁(無極宮)이다.
이 다섯 개의 면은 모두 원극도(元極圖)를 이룬다.
체(體)는 매개 면을 다 수련한 후에 매개 면에서 양중음, 음중양이 생겨 황극(皇極)이 나오는데 이 황극은 서로 연결되어 중맥(中脈)을 이룬다.
임맥(任脈)과 독맥(督脈), 중맥(中脈)은 하나의 입체적(立體的)인 원극도(元極圖)를 이룬다.
5개 면과 3맥을 다 수련하면 천인(天人)이 될 수 있다. 삼원 에너지의 전달과 교환, 발사하는 도경(圖景)을 놓고 말하면, 백회(百會)는 하늘과 통하여 양중음을 극발하며, 용천(龍泉)은 땅과 닿아 음중양을 극화하며, 노궁은 천지와 서로 교환하여 황극을 이루어 낸다. 이렇게 삼문(三門)은 체내의 원극도(元極圖)를 조성하였다.